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misuse_SG2066Sat, 09 Oct 2004 22:59:18
50대 여자입니다. 어느날 오른쪽 눈 주위가 가려워 동네약국을 갔더니 약사가 에스지SG 크림을 바르라고 건네줬습니다. 가려울 때마다 바르기를 한 달을 했는데도 낫지 않고 병변이 조금씩 커지는 것 같아 피부과로 내원하였습니다.
진찰 및 검사 결과 잠행성 진균증으로 밝혀져 항진균제로 치료하였습니다.
에스지SG 크림은 스테로이드1g 중 betamethasone valerate 0.61mg와 항생제1g 중 gentamicin sulfate 1mg가 혼합된 종합피부질환치료제의 일종입니다.
Betamethasone 성분은 얼굴에 바르기에는 너무 강해서 부작용의 우려가 높은 약이고, 더구나 잠행성 진균증 등 진균증 뿐 아니라 세균성 피부질환, 바이러스성 피부질환 등에 사용하면 오히려 병세를 악화시킬 가능성이 높습니다. 항생제인 gentamicin 성분은 이 환자의 경우 전혀 도움이 되지 못합니다.
즉, 이 환자는 약사의 권유에 의하여 한 달 동안 전혀 도움이 되지 않거나 오히려 해가 되는 치료만 해왔던 것입니다.
<font size=”+1|그런데 이런 약이 대한민국에서는 의사의 처방을 받을 필요가 없는 일반의약품으로 취급되고 있습니다.</font>
SG 크림을 바르라고...2
에스지 크림을 바르라고...3
에스지 크림을 바르다가...4
종합피부질환치료제를 사서 바르다가...
잘못된 치료
피부질환